이 상품은 제가 제 돈 주고 직접 사서 써보고 좋아서 남긴 후기입니다.
재택하면서 집에서 질 좋은 커피를 마셔보고 싶었다.
5am 미라클 모닝 등 실천하시는 분들을 보면 아침에 눈뜨자 마자 물을 마시거나 커피나 차를 내려먹는데 나도 따라해 보고 싶었다.
원래는 네스프레소 기계가 있어서 캡슐커피를 먹었는데, 캡슐도 다 떨어져 가고, 좀 질리던 차에 핸드드립커피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.
기억을 더듬어 보니 왕년에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바리스타 과정을 수강했던 나였네.. 손목스냅으로 커피주전자 좀 돌려봤다.
그런데 문제는 좋은 빈이 있다하더라도 이걸 갈아야 하는데.. 그라인더가 없구나.. 예전에 선물받은 홀빈을 먹고 싶어서 엄마의 대형 믹서기를 돌려봤더랬는데, 김장할 때 주로 쓰던 믹서리가 웬지 마늘 냄새도 나는 것 같고 생각 냄새도 나는 것 같고, 무엇보다 너무 믹서기가 커서 영 모양새가 안나더라..
그래서 하나 사야겠다 생각함.. 그래 이건 내가 예전부터 하나 필요하다고 했었던 거고 오래 고민했으니 이제 사도 되겠다라고 자기 합리화.
아 무엇을 사지.. 수동 그라인더가 멋있어 보였지만, 손목 팔목 어깨 아프다는 말에.. 팔이 약한 나는 애초에 수동 그라인더 탈락
전동 그라인더 중에 비싼 건 안되겠고, 저렴이 중 뭐가 좋을까 골라보다가 쿠팡 후기가 좋은 이 상품을 발견!
가격도 착하고, 로켓배송도 된다!!
자기전에 주문했는데, 다음날 정오가 되기 전에 도착! 로켓 배송은 진짜 사랑!
커피빈이 집에 있을리 없으니 커피빈도 구매 고고!
바리스타 과정 들을 때 다양한 커피를 맛보고 했는데, 난 예가체프가 맛있었다. 그래서 예가체프로 골라봤다.
곰곰이라는 브랜드인데, 이 또한 후기가 좋고 가격도 좋아서 장바구니로 고고!
분쇄기가 도착하고 실제로 커피를 갈아봤는데, 기대 이상 버튼 20초만 누르면 샤샤샥 정말 좋은 향기가 나면서 갈아진다. 커피향 솔솔 넘 좋다!!
드립기에 종이필터 넣고, 90도씨로 끓인 물을 부어서 우려냈더니 정말 맛있는 핸드드립 커피 완성되었다.
기구 사이즈도 적당하고, 디자인도 내 눈에 넘 이쁘다. 아담한 미니 믹서기 같은 느낌 (그렇다고 커피빈 왜에 땅콩 등 다른 것을 넣으면 고장난다니 넣지 말자)
최대 60g 까지 분쇄되고
간편하고 저렴하고 가성비 짱짱짱!
내일 부터 스타벅스 안간다 이제!!
위즈웰 커피 그라인더 WSG-91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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곰곰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2 원두 커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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